■■■ 공수병 ■■■
■■■공수병이란 어떤질환인가요?
공수병바이러스(Rabies virus)감염에 의해 뇌염, 신경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병시 대부분 사망하는 인수공통질환입니다.
광견병에 걸린 가축이나 야생동물이 물거나 할퀸 자리에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타액이 묻게 되면 전파됩니다.
■■■감염원
거의 모든 동물이 공수병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람에게 전파를 일으키는 병원소(또는 감염원)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물로 밝혀진 것은
너구리와 개 뿐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감염원으로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소의 경우는 감수성은 있지만 사람에게로의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병원체
공수병 바이러스는 직경 60~85nm, 길이 60~400nm인 RNA 바이러스로 탄환모양이다.
이 바이러스는 무서운 향신경성 바이러스이므로 감염동물의 뇌조직 내에서 증식한다.
1가지 혈청형 뿐이며,
공수병 바이러스는 4℃에서 수 주간 생존하고,
영하 70℃에서는 수년간 보존될 수 있다.
자외선에 쉽게 파괴되며,
60℃에서 5분간 가열하면 사멸된다.
■■■감염원 및 전파경로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이 가능하며 타액에 의한 점막(눈,코,입) 오염,
각막이식, 연무질(에어로졸)전파 등 의 경로로 전파가 가능하다.
(연무질 전파는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집단 서식하는 동굴 내에서 가능함)
그러나 가장 흔한 경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체가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물어 타액 속에 있는 바이러스 가 상처를 통해 전파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1차적 병원소는 야생동물로서
너구리, 오소리, 여우, 코요테, 스컹크, 박쥐 등이 대표적이며
사람과 직접적 접촉에 의해 감염시키거나 개, 소, 고양이등과 싸우는 과정에서 이들을 감염 시키고
감염 동물들이 다시 인간을 물어 감염시킨다.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는 각막, 간, 신장, 폐이식 등을 통한 전파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중 각막이식을 통한 전파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전세계적으로 8건이 보고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관계 또는 환자치료를 통해서도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80년대 이전에는 개가 광견병의 주 감염원 이었으나
93년 이후에는 너구리 등 야생 동물과 이들에게 물린 소와 개에서의 광견병 발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발병기전은?
광견병 감염 동물이 물거나 할퀸 교상 부위에 타액에 함유되어 있는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교상 부위 근육세포에서 바이러스 가 증식하게 된다.
임파관으로는 이동하지 않고
체내이동은 신경섬유를 따라서 이뤄지며 뇌나 척수로 들어간다.
(혈류를 통한 바이러스 이동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음)
뇌에 도달하면 급속하게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뇌신경 세포의 변성과 괴사를 초래하여 공수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동물에서 광견병 바이러스는 증식 후 신경섬유를 따라 원심성 이동을 하여
침샘, 부신, 신장, 점막, 각막, 피부 등으로 이동하 며
침샘에서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다시 왕성히 이루어져 배설되므로
또 다른 동물에 광견병을 전파시키기가 용이해진다.
■■■바이러스의 배출
개와 고양이의 경우,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3-7일 전부터 이루어지며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지속된다.
■■■잠복기
광견병바이러스가 피부의 교상 또는 다른 방법으로 체내에 침입한 날로부터
중추신경의 손상에 따른 증상이 나타 나기까지의 기간으로서 동물의 경우는 2주~12주이며
사람의 경우는 평균 20~90일로서 교상을 입은 부위, 교상 부위에 분포 된 신경 종말부의 숫자와 분포, 감수성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머리에서 가까운 부위를 물리면 잠복기가 짧아지는데 이는 뇌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이동방식 또한 척수를 거치지 않고 안면 혹은 두부의 뇌신경을 통해 직접 뇌로 침입하기 때문이다.
■■■임상증상
발병초기에는 불안감, 두통, 발열, 권태감, 물린 부위의 감각이상이 생기게 된다.
2~10일후에는 흥분, 불면증, 타액 과다분비 등의 증상과 부분적 마비, 연하근육의 경련 등에 의해 공수증(恐水症)으로 진행한다.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고 2~6일 이내에 섬망, 경련, 혼미, 혼수에 이르며 호흡근 마비 또는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격노형 공수병(Furious rabies) :
공수병의 일반적인 증상인 공수증이 나타나고
섬망, 불안, 흥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에 스치는 바람에도 매우 민감하며 수일 후 혼수, 사망에 이른다.
■마비형 공수병(Dumb rabies) :
발병초기는 비슷하나 흥분, 공수증상 등이 없고 마비,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을 놓치 기 쉽다.
약 20%의 환자가 해당되며 병의 진행에 따라 혼수, 사망에 이른다.
■■■ 검 체
■검체의 종류
타액(침)
피부조직 (skin biopsy)
혈청, 뇌척수액
Brain biopsy (cerebellum, hippocampus, brain stem)
■검체의 수송 및 보관
타액, 혈액, 혈청, 뇌척수액 등은 냉장 상태로 검사실 내에 곧바로 수송한다.
피부 조직과 뇌 조직 등은 냉동 상태로 수송한다.
검체는 -70℃이하에서 보관한다.
cf)잠복기는 매우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30~60일이 가장 많다.
잠복기는 사람의 체내에서 공수병 바이러스가 쉽게 감지되지 않는 상태의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진단은 용이하지 않다.
■■■ 진단 ■■■
■■■면역형광항체법
직접형광항체법 (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간접면역형광항체법 (In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항체검사법
간접면역형광항체법 (In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면역조직화학법 (Immunohistochemistry)
생검조직이나 부검조직에서 rabies virus의 봉입을 감지하는 항체를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좋다.
■■■바이러스 중화시험(Rapid Fluorescent Focus Inhibition Test, RFFIT)
국제 표준 RFFIT방법에 준하여 사람의 혈청이나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 중화항체 값을 측정한다.
■■■유전자 검사 (RT-PCR)
타액과 피부조직 등에서 공수병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한다.
■■■바이러스 분리
실험실 확인진단과 임상적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함
■■■교상환자 * 치료를 위한 기관별 역할
광견병 의심동물로부터 교상당한 경우
교상환자 응급처치(상처소독) : 보건소, 병·의원
교상동물 보호관찰 : 시·군·구 축산과(공수의)
교상동물 뇌검체 수거·검사의뢰 : 시·군·구 축산과
교상동물 뇌조직 채취 및 검사(광견병 병성감정) : 가축위생시험소
교상환자 치료(백신, 인면역글로불린) : 보건소, 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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