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여년 전이군요...
어느날 혼자 이른 아침에 극장에 갔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래도 한 번씩 극장엘 갔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날...
그 찢어지는 음향....에
고통을 실컷 경험 한후 ...
다시는 극장엘 가지 못했습니다...
최근 얼마전 ... 단체로.. 더우기 공짜로
극장 관람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목은 스타트랙 다크니스...
저는 곧 후회 했습니다...
찢어지는 소리는 저를 너무 괴롭게 했습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조그만 스피커들은
먼지를 가득 안은채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힘없는 앰프들은
주인의 명령에 소리를 쥐어짜고 있네요...
주인공의 대사들 조차 하나하나
통증을 날리고
특수효과음들은 정신을 혼미 하게 합니다...
고문이네요...
저는 들었습니다....
저 특수효과 하나하나가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인가를....
폭탄이 터지는 소리 조차 아름답다는 것을...
주인공의 대사가 얼마나 굵직하며
여자 주인공의대사가 얼마나 쎅시하게 들리는지...
그리고 장엄한 배경 음악이 얼마나 대단한 지..
제방에 있는 시스템이 그리 고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극장에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소리가 반이상입니다....
소리에 투자해주세요....
사람들이 제 소리를 듣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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