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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 -바가바드기타

제2장 지혜의 길-2

by 사마르칸트 2013. 7. 11.

쌈자야가 말했다.

구다케샤 파람타파는 흐르쉬케샤(크리쉬나)에게 이와 같이 말하고서 (다시)

고빈다에게 나는 싸우지 않겠소라고 말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9)

 

 

양편의 군대 중간에서 슬퍼하고 있는 그(아르쥬나)에게

흐르쉬케샤(크리쉬나)는 웃는 듯이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바라타의 아들이여! (10)

 

거룩하신 존자께서 말씀하셨다.

 

슬퍼할 필요가 없는 자들에 대해 슬퍼하면서도

그대는 지혜로운 말을 하고 있소.

 

 

현명한 사람은 죽은 자에 대해서도

살아 있는 자에 대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오. (11)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적은 결코 없었으며,

그대와 저 왕들이 (존재하지 않았던 적도 결코 없었소).

우리 모두는 이후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결코 아니라오. (12)

 

 

인간의 이러한 육신에 유년기와 장년기와 노년기가 있는 것처럼,

그와 같이 다른 몸을 얻게 된다오.

용기 있는 자는 여기에 미혹하지 않다오. (13)

 

 

그러나 대상과의 접촉은,

쿤티의 아들(아르쥬나)이여!

차가움, 뜨거움, 즐거움, 고통을 야기한다오.

오고 가는 것은 무상하다오.

그것을 인내하시오.

바라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14)

 

 

왜냐하면, 인간황소(아르쥬나)!

이것들에 의해 동요되지 않는 사람,

괴로움과 즐거움을 동등하게 여기는 굳건한 자는

불사에 (이르는 데에) 적합하기 때문이라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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