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자신의 의무를 생각한다면 동요할 필요가 없소.
왜냐하면 크샤트리야에게는
의무에 따르는 싸움보다 더 나은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오. (31)
그리고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복이 있는 크샤트리야들이기에,
천계의 문을 열어 주는 전쟁을 이처럼 우연히 접하게 된다오. (32)
그런데 만약 그대가 이 의무적인 싸움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그 때문에 자신의 의무와 명예를 버리게 되므로
죄를 초래할 것이오 (33)
또한 사람들은 그대의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거론할 것이오.
존경받는 이에게서 불명예는 죽음보다 더한 것이라오. (34)
장수들은 그대가 두려움 때문에 전쟁에서 도망갔다고 생각할 것이오.
그리고 그대를 존경했던 자들도 (그대를) 멸시하게 될 것이오. (35)
또한 그대의 적들은 그대의 능력을 헐뜯으면서 말할 수 없는 많은 말들을 할 것이오.
그러한즉 실로 무엇이 (이보다) 더한 고통이겠소? (36)
(싸움에서) 죽임을 당한다면 천국에 이를 것이요,
승리한다면 땅을 누릴 것이오.
그러하니 싸움을 위해 결단을 내리고 일어서시오.
쿤티의 아들(아르쥬나)이여! (37)
즐거움과 고통, 이익과 손해, 승리와 패배를 동등히 여기고 싸울 준비를 하시오.
그리하면 그와 같은 죄를 받지 않을 것이오. (38)
이론에 관하여 이러한 지혜를 그대에게 설했소.
그러나 실천에 관해서는 이것을 들어보시오.
(이론적인) 지혜가 (실천에) 결부된다면,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그대는) 업의 속박을 벗게 될 것이오. (39)
이렇게 된다면,
노력이 소실되지 않을 것이며 퇴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오.
이러한 법의 작은 부분일지라도 큰 두려움으로부터 (그대를) 구할 것이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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