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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 2.중세사

병자호란5...근왕병의 집결

by 사마르칸트 2017. 10. 18.










-속전속결...


빠른 전쟁의 완결판 이랄까...


빠른 돌격과 빠른 항복....


-손자병법의 입장에서는


아주 바람직한 전쟁장면이다...



-손자병법에서는


이기지 못할 전쟁을


 장기간 끌어서


인명과 경비를 소모하는 것 보다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라고 가르친다...


아주 현실적인 선택이다.



-결과도 아주 바람직하다.


-역모로 등극한


인조의 이마빡 몇번 내려치고...


수만의 목숨이 죽을 전쟁을


끝낼수 있었으니...




-삼전도의굴욕...


무슨 굴욕???


멍청하게 전쟁을 불러들이고...


전쟁을 이길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어리석은 무리들이


이 정도에서 끝난 것도 다행중의 다행이리라...


-물론 그들도


전쟁을 준비했다고 한다.


산성을 수리하고...


병사를 양성하고...약 10만정도의 병력을 확보했다고 한다.





---동선령 전투...


황해도의 정방산성 주위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이완 장군 신도비명"에 의하면...


-고려 군들이 산성에 주둔하자...청군들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


-도원수 김자점은 정방산성에 숨어서 움직일 생각이 없다.


별장 이완이 동선령에서 기습하자고 제안한다.


청군의 선발대가 동선령을 지나가자, 김자점의 재촉으로


선발대를 공격...청군을 사살한다.


-다음날 청군의 본대가 동선령을 지나간다.


-조선군은 싸우기 위해, 성을 나와 토산에 진을 친다.


-선발대가 조선군의 기습을 당한


청군이 역습을 가하는데,


조선군들은 청군을 아군으로 오인하여 방어를 하지 않는다.


-군문이 돌파당하자, 모든 조선 군들이 뿔불이 흩어져 도망가기 바쁘다.


-토산위로 도망간 조선군은 밤이 되자, 몰래 빠져 달아난다.



->한마디로 전투도 아니고, 전투할려고 하다가 도망만 다닌 이야기...


이후, 김자점은 완전히 겁을 먹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



-조선의 정방산성이 건재했는데...청군은


무시하고 지나간 것이다....


조선군이 성을 나오지 않았다면... 청군과의 전투는 없었을 것...


병자호란의 전투는 대부분 이런식이다.


청군의 목표는 단 하나....인조만 잡는 것이다.



-산성이 전술적으로 큰 잇점이 있지만...


진군하는 적을 막지 못한다면... 별무 소용이라는 것...


-적이 지나갈수 밖에 없는 곳에


요새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우리나라 지형은 면적은 넓지 않으나,


산악이 많아...방어하는데 잇점이 많다.


요새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산악이 많아...쓸 땅이 없다고


한탄하지만...


실상은 이 나라를 지켜 온 것은


그 많은 산악들이다.



-적을 막을 려면... 산위에 성을 쌓을 것이 아니라...


고개마루에 성을 쌓아야 한다.


산에 숨어서 적이 오기만 기다린 결과


청군은 대로를 그냥 지나간다...




---쌍령전투...


4만 대병의 경상도 근위군이


1천의 청군 기병에 전멸 당했다고


원성이 자자한 전투이다...


-그런데 잘 보면...


각 지역의 근위군은 보통 8천명 수준이다.


이 부대규모가 정규군이었을 것...


경상도만 뜬끔없이 4만...?


실제 전투는 8천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한다.


-추정해 본다면... 4만 병력중


8천 정도가 정규군이고... 나머지는 동원된 농민들일 것이다.


-다른 지역은 정규군만 데리고 나온것이고...


경상도는 농민들까지 다 데리고 나왔는데...


선발대인 정규군이 참패하자...


나머지 부대는 후퇴한 장면이겠다.


크게 이상한 장면은 아니다...






---광교산 전투...


-전라도 근위군이 용인의 광교산에서 대승을 거둔 전투...


전라감사 이시방, 전라병사 김준룡은 8천의 병력으로 진군한다.


실제로는


전라병사 김준룡장군의 전투이다.


김준룡 장군이 2천의 선발대로 광교산에 진을 친 후...


청군이 공격해 오는데... 격전의 도중


청군의 지휘관인 앙굴리가 전사함으로써..


청군이 대패한다.


승리한 조선군은 보급을 위해 잠시 수원으로 이동하는데...


본대를 이끌던 이시방은 선발대가 패배 한것으로 오인,


공주까지 후퇴한다.


이시방...인조반정의 주역인 이귀의 아들이다.




-이 시대는 "총"이라는 무기가 나타나...


고대 무기들을 교체 하고 있는 시대이다.


-광교산 전투나,,백동전투등


잘 준비되고... 목책을 잘 설치한


전투준비가 된 조선군은 모두 청군에 승리한다.


-병마사들이 지휘했다.



-임금이


"나를 살리도...."


라고 외치자... 맹목적인 충성심으로


준비도 덜 된 채


달려간 자들은 모두 패배한다.




-청군은 조선군들이 남한 산성으로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기다가...


조선군들이


남한산성 주변에 오면


불화살을 쏘고 연기를 피우고


남한산성에 있는 왕에게


"나 여기 왔소" 외친다...


이것은 청군들에게 "나를 잡아 잡수셔"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조선군이 올 장소를 알고..


조선군이 도착한 시각을 알고..


청군은 유리한 지형에 진을 치고..


조선군이 준비를 하기도 전에 기습하여 승리한다.


-정말 한심한 장면들이다.


지형을 아는 조선군이 기습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청군이 기습을 성공한다.


-왕은 튼튼한 성에 1만의 병력이 지키고 있다.


조선군은 유리한 지형으로 청군을 이끌어 내어


전투를 했어야 한다.



-전쟁은 이길수 있는 전투를 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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