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고 나면
삼천포를 비롯해
바다 바닥이 뻘로 형성된곳에는 쭈꾸미가 낚이기 시작합니다.
시즌 초반에는 사이즈가 작고, 마릿수가 많습니다.
겨울 초입까지 낚시를 하는데
갈수록 사이즈가 크지고, 마릿수가 작아집니다.
1.채비법은
-적당한 루어대 + 쭈꾸미 바늘 + 조그만 에기
-루어대는 비싼 것 필요없이, 배스잡는 저렴한 민물대도 잘 잡힙니다. 손맛도 좋고요...
-라인은 보통 원줄은 3-5호, 목줄은 2-3호정도 씁니다.
-에기는 중요함.... 문어도 잡고, 갑오징어도 잡고... 쭈꾸미도 붙어요...
대충 이런 그림입니다.
2.캐스팅.... 적당히...
바닥에는 문어잡는 통발들이 많아서...너무 멀리 흘리지는 말것
3.바닥 확인...중요합니다....
-캐스팅 후 더이상 원줄이 풀리지 않으면, 한 번 들었다가 놓아 보면 됩니다...
-바닥에 툭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바닥에 닫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물살이 너무 세서 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입질 받기 어렵습니다.
-물살이 너무 쎄면, 쭈꾸미 바늘밑에 봉돌을 달거나, 바늘을 하나 더 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4.fine JerKing
-아주 중요한 테크닉
-쉽게 말하면... 루어가 바닥에 닿은 후, 살짝 살짝 손목으로 튕겨줍니다..
-너무 세게 말고...살짝 살짝
-마음 속으로 10번 셉니다... 활성이 좋으면 90%는 올라타고 있습니다...
-살아 있듯이 움직여 주면, 다른 놈이 알자리를 공격하는 줄 알고
내쫓을 려고 올라탄다고 합니다.
cf) 맞은 편 배를 보니.... 낚시대를 담그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분들 계시는데...
루어 낚시는 액션이 중요합니다.
5.살짝 들어 봅니다...
-쭈꾸미가 올라탔으면 상당히 무겁습니다....
-문어가 올라타면 정말 무겁습니다.
-바닥에 걸리면 꼼짝도 안합니다.
-통발 줄을 걸면, 문어를 횡재 하는 수도 있음
6.아주 강한 챔질,....(손목이 부러질듯이)
-두번째 중요 테크닉...
-살짝 들은 상태에서 무겁다..올라탔다 생각되면
-한번 강한 챔질(쭈꾸미가 생각보다 질기므로 강한 챔질이 필요)
-즉, 이단 챔질 형태가 되겠네요...
-만일, 챔질후 가벼워지면 떨어져 나간 것이므로,
-바닥에 내리고, 저킹 부터 다시 시작
7.감아들이기
-감아들일때는 일정한 속도로 감아야 한다고 합니다.
-중간에 훅킹, 챔질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쭈꾸미가 위험을 느끼고 도망갈수 있다고 합니다.
-일정한 속도로 감으면, 잘 안떨어지는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8.물위로 띄운 순간...
-쭈꾸미는 조금 낫지만, 특히 갑오징어는 먹물을 엄청 나게 쏩니다.
-물위에서 먹물 쏠 기회를 잠시 줍니다.
-만일 배위로 바로 올리면, 배며, 옷이며 먹물 천지가 됩니다.
옆사람에게도 민폐를 키치게 됩니다.
제가 좋아 하는 낚시 방법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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