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경남 진주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 "세울 국악회" 란 곳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시간 여유가 좀 있던 때라....
쉽게 말해서 백수 시절..
그 곳에 자주 갔었습니다.
국악회니깐..
당연히 국악기를 다룰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온갖 인간들을 참 많이 만났는데..
국악 단체 멤버들..
풍물패...
연극인들...
기타 치는 사람...
플룻 부는 사람..
소리 하시는 분..
춤 추는 사람...무용가라고 하죠..
도자기 굽는 사람...
범패 하신다는 분..
요가 하신다는 분..
하여간 낮에 돌아다니는 인간 군상들은
죄다 만나 본 것 같네요...
이야기가 다른 데로 센네요...
하여간 이 분들 오시면
연주도 하고 해서
직접 아기 소리를 들을 기회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순수한 생 음악이죠...
그런데 공연장이란 것은....
순수한 생음악이 아닙니다.
가수, 악기 소리 ---> 마이크 --> 콘솔 --> 앰프 --> 스피커 -->공연장 공명
등등 거치며
소리는 변합니다.
각각의 요소마다...
제조회사, 재질, 모델따라 소리가 다르니,
소리가 변할 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음악에서 듣는 소리랑
공연장에서 듣는 소리랑은 매우 다릅니다.
그러므로
공연장의 소리가 아주 극히 좋은 소리라고는 하기
힘듭니다.
아마도 공연장에 온것 같다는 표현을 하신 분은
공연장의 대구경 앰프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소리랑 비슷하다는 것을 표현 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눈앞에 가수가 한분 서 있는 듯 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스피커 각도를 잘 맞추어
소리의 촛점이 잘 맞다라는 표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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