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野 적십자 병원 방재 구호 대책 메뉴얼 2. 지진 대책
무사시노 적십자 병원, 병원 방재지침, 日?? 출판, 1995, p.130-145
I. 지진 대책
1. 지진의 지식
대지진 발생 시에는 전기, 수도, 가스, 전화를 사용할 수 없고
대중교통이 두절되며, 화재 발생이 상정된다.
따라서 아래의 지진 용어를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1)진도(震度)
진도는 지진 움직임 세기의 정도를 나타내며 지진계로 관측한다.
현재는 다음의 10단계로 분류 된다.
진도 0:
사람이 흔들림 느끼지 않는다.
진도 1:
실내에 있는 사람의 일부가 작은 흔들림을 감지
진도 2:
실내에 있는 사람의 상당수가 흔들림을 느낀다.
자고 있는 사람의 일부가 눈을 뜬다.
전등 처럼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린다.
진도 3:
실내에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낀다.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선반에 놓인 식기류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전선(電線)이 조금 흔들린다.
진도 4:
상당한 공포감이 있고, 일부 사람은 신변 안전을 도모하려고 한다.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선반에 놓인 식기류가 소리를 내다.
전선(電線)이 크게 흔들리다.
걸어가는 사람도 흔들림을 느낀다.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흔들림을 인식하는 사람이 있다.
진도 5 약:
많은 사람이 신변 안전을 도모하려고 한다.
선반에 놓인 식기류, 서가의 책이 다수 떨어진다.
유리창이 깨져 떨어지기도 한다.
전봇대가 흔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긴다.
가스 차단, 단수, 정전이 드물게 일어난다.
진도 5강:
대단한 공포를 느끼고 많은 사람이 행동에 지장을 느낀다.
식기류, 책의 대부분이 떨어진다.
변형으로 문이 열리지 않게 된다.
블록 담의 대부분이 무너진다.
자동차 운전이 어려워 정지하는 차가 많다.
건물 벽에 큰 균열이 생긴다.
가스 차단, 단수, 정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도(深度) 5 공통: 취약한 지반에 금이 가거나 낙석이나 산의 작은 붕괴가 일어난다.
심도 6 약:
서기가 어려워지고 대다수의 문이 깨진다.
건물 내의 수많은 벽과 유리창이 파손 및 낙하한다.
건물이 무너지기도 한다.
가스, 수도의 일부가 멈추고, 정전이 되는 일도 있다.
심도 6강:
기지 않으면 못 움직인다.
문이 날아가고 내진성이 낮은 건물이 다수 붕괴한다.
일부에서 정전, 광범위한 지역의 가스, 수도가 차단.
(심도 6공통: 지면의 갈라짐이나 산사태가 발생한다.)
심도 7:
마구 흔들려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다.
거의 모든 가구가 이동하고 날아가기도 한다.
내진성이 높은 건물도 크게 기울거나 붕괴한다.
광범위하게 가스, 수도, 전기가 멈추고
지형이 바뀔 정도의 지면 갈라짐 및 산사태가 일어난다.
(2)매그니튜드(M)
지진 그 자체의 규모와 크기를 나타낸다.
M이 클수록 규모가 크다.
이에 비해, 진도는 관측 장소에서의 강약의 정도이므로 장소에 따라 다르다.
M의 크기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대(大)지진: M7 이상
중(中)지진: M5 이상 M7 미만
소(小)지진: M3 이상 M5 미만
미소(微小) 지진: M1 이상 M3 미만
2. 지진경계 선언 발령 시의 조치
지진 발생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화(防火)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음 조치를 강구한다.
(1)전(全) 직장에서의 공통조치
1. 정확한 정보의 수집과 전달.
1. 환자의 안전대책과 피난에 대해 지시한다.
1. 수술 중이거나, 분만 중인 환자의 안전책을 취한다.
1. 자위(自衛) 소방본부를 설치하고, 그 장소를 원내 방송으로 알린다.
1. 응급 구호소의 설치 준비.
1. 건물, 부속 시설, 각종 설비, 기구 등의 붕괴, 넘어짐 방지 조치.
1. 발화성, 인화성 물질, 약품, 방사성 동위 원소 등 위험물 안전 확보.
1. 구호반 출동 준비.
1. 피난, 소방설비 기기 점검 정비.
1. 비상 반출품의 확인.
1. 재해 비축품의 재고 확인과 점검 정비.
1. 피난통로의 장애물을 치워 둔다.
1. 지진발생시 행동의 확인.
1. 직원 비상소집 계획의 확인.
1. 각 직장에서 각각 독자적인 방재조치를 논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2)경계 발령 시의 진료
1. 외래 환자는 최대한 평소처럼 진료한다.
1. 입원 환자가 퇴원 및 일시 귀가를 희망하면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허가한다.
1. 수술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일정변경이 가능한 수술을 연기한다.
(3)병동에서의 조치
1. 경증 환자는 인터폰을 통해 지시.
1. 중상자는 간호사가 침대에서의 추락 방지 및 산소탱크 교환, 링거 교환을 실시한다.
1. 간호부장은 보고서를 정리하여 본부에 전화로 보고한다.
1. 화기(火氣)를 점검한다.
1. 기계 류의 넘어짐, 낙하, 이동을 방지한다.
3. 지진 발생 시의 행동
지진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진동에 놀라 불을 끄지 않고 도망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지진 발생 시에는 보다 냉정한 행동이 필요하다.
(1)발화 방지 조치
가까이 있는 불을 알려 끈다.
(2)소화 활동
전력(全力)을 다한다.
여력이 있으면 주변 지역의 불도 끈다.
(3)입원 환자의 대피 유도
탈출로 확보에 지장이 되는 물품을 치우고
비상구 자물쇠를 열고 본부의 지시를 기다리다.
신속히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본부의 지시를 기다리다.
(4)정보의 수집과 전달
라디오와 소방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주위에 정확한 정보를 전한다.
(5)지진 후의 설비 및 기구의 점검 정비
(6)지진 시의 환자 피난처 확보
(7)환자의 귀실
안전을 확인하고 방으로 돌아간다.
II. 환자 피난 대책
각 병동에 적합한 대피방법을 평소부터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피난 방법
(1)수평 피난
동일 층의 안전한 다른 방화 구획으로
근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피신한다.
(2)상하 방향 피난
해당 층에 있는 것이 위험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본부의 지시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 피난한다.
불이 난 층과 그보다 위의 층을 우선적으로
대피시키고 엘리베이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2. 피난 유도시의 주의 사항
환자 전체에게 확성기, 메가폰 등으로 화재 상황을 알리고,
혼란 방지에 유의하며,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도록 한다.
III. 응급 진료 체계
1. 대규모 재해 대응
재해 시에는 건축물의 손상, 물품의 낙하, 화재의 발생 등으로 인한
골절, 창상, 화상 등의 응급환자가 다수 내원하여 매우 혼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언제든지 응급 진료체제를 취할 수 있도록,
응급 구호소 설치, 의약품 확보, 진료 담당자 임무분담을 명확히 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야간 및 휴일에는 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2. 재해 시의 외래환자 진료
대규모 재해로 환자가 다수 내원하고,
통상적인 체제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증원하여 진료에 임한다.
3. 구호반 파견
시구 읍면장으로 부터 지사(역자 주: 광역 지자체장)를 거쳐
일본 적십자사 동경지부에 구호반이 요청된 경우에는
지부장의 지령에 따라 구호반을 파견한다.
구호반은
의사 1, 간호사 장(長) 1, 간호사 1, 조산사(助産士) 1, 주사(主事) 1, 보조원 1의 6명으로 구성되며,
주로 약품 및 치료재료 지급, 처치, 소수술, 병원 등에의 이송을 행한다.
출동 기간은 14일로 되어 있지만 상황에 따라 증감한다.
IV. 직원 비상소집 계획
야간 및 휴일의 당직근무 시간 대에는 직원 수가 극단적으로 감소하므로,
재해시의 긴급을 요하는 여러 활동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러한 시간대에도 신속히 충분한 수의 인력확보를 위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긴급전화 연락망 및 기타 수단을 이용해 신속히 연락한다.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직원도 연락이 오기 전에 자주적으로 등원(登院)하여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V. 예방 관리체제의 확립
병원 내의 모든 물품을 항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이상(異常)이 인식되면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
주로 건물 및 설비, 기계 기구, 위험물 및 시설, 소방용 설비 용구, 재해용 비축물질의 점검정비이다.
특히 위험물, 화기 사용 기구 등은 직원 각자의 일상에서의 주의 깊은 점검 정비가 필수적이다.
VI. 자위(自衛) 소방조직
1. 자위 소방대
재해 발생시 필요한 모든 활동을 능률적이고 조직적으로 수행한다.
인명구조가 물론 최우선 인 바, 소방, 긴급 점검, 피난, 구호, 급식, 서무의 6부문보다 우선된다.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하여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화재예방을 위한 조직
평소의 화재예방 및 지진화재 방지를 위해
각 병동마다 방화 책임자, 각 방마다 화원(火元) 책임자를 둔다.
VII. 방재훈련과 교육
(1)방재훈련
재해시 환자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평소부터 방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차하면 신속히 행동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종합 훈련, 부분 훈련, 기초 훈련, 지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2)방재교육 방재의식 고양을 위해 영화 상영, 강연회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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