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謂齊宣王曰 王之臣이 有託其妻子於其友 而之楚遊者가 比其反也하여 則凍餒其妻子거늘 則如之何잇고 王曰 棄之니이다 曰士師不能治士거든 則如之何잇고 王曰已之니이다 曰四境之內不治거든 則如之何잇고 王이 顧左右而言他하시다.
맹자께서 제선왕에게 말씀하시기를,
“왕의 신하 중에 그 처자를 친구에게 맡기고
초나라에 가서 놀던 자가 있었는데,
돌아올 때가 되어서 친구가
그 처자를 얼고 굶주리게 하였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시니,
왕이 말하기를,
“(교제를) 끊어 버리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사(옥관)가 그 관속을 잘 다스리지 못한다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하시니,
왕이 말하기를,
“그만 두게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라 안이 다스려지지 않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시니,
왕이 좌우(의 신하들)를 돌아보면서 다른 일을 말하였다.
나라가 어지럽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너무나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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