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식당에서
같이 줄을 서고,
같은 밥을 먹을 것이라고...
은연중에 믿는다...
믿음은 규칙성에서 온다.
규칙성은 반복성이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이
타인에게도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그런데 나에게 주어지는 환경이
타인에게는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그 규칙성은 깨어지고...
그 반복성은 소멸한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허공의 연기처럼 사라지고
존경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존경이란
믿음의 최종산물이다...
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싶다면...
모두에게 같은 일이
항상 규칙적으로, 반복적으로
시행됨을 보여주어라...
하나의 예외도 없이..
하지만...
전혀 규칙성의 믿음없이 존경만을 바란다면...
사기꾼이자 독재자일 뿐이다...
반복성과 규칙성은 평등에 기한다.
믿음은 그 사이에 발생한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이러한 규칙은 한낱
이론상의, 동화속의 이야기임을 알 것이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록..
많이 상대를 접촉 할수록...
세상에 존경할만한 인간은 별로 없다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이 밥을 먹고,. 똥을 싸는 인간이라면...
하나의 믿음이 깨어지면...
하나의 실망이 생기고...
하나의 슬픔이 생기고..
하나의 분노가 생긴다..
실체를 깨 닫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나... 유쾌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그들이 가지지 못한
존경할만한 이상적인 대상을 끊임없이 구하는 가 보다...
비록 보이지는 않아도...
cf) 우리 옆집 개가
우리집개 보다 훨씬 비쩍 마른 개가
우리집개보다 더 맛있는 밥을 먹고 있었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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