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武侯(무후)가 이렇게 물었다.
"진을 치면 반드시 안정되고,
수비에 들어가면 반드시 견고하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방법에 대해 듣고 싶소."
그러자 吳起(오기)가 대답하였다.
"바로 보여 드릴수도 있는데 듣기만 하시겠습니까?
주군께서
유능한 자를 위에 앉히고, 무능한 자를 아래에 두실 수만 있다면 진지는 안정됩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며
관리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면 방어태세는 견고해 집니다.
또 백성들이 군주를 옳다 여기고 적국을 나쁘다 여기게 할 수만 있다면
전쟁은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76전 불패의 신화를 이룬 오기의 저작으로 알려진 오자병법에서 시작합니다.
1.유능한 자를 위에 앉히고, 무능한 자를 아래에 두다.
->예로 부터는 인사는 이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적절한 인재를 찾기도 힘들고,
온갖 학연, 지연, 혈연관계의 청탁으로 오염되고...
유능,무능을 가릴수 있는 매의 눈을 가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2.백성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며
관리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면 방어태세는 견고해 집니다.
->일단 경제가 안정되어야 하며,
정부시책이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구입니다.
3.백성들이 군주를 옳다 여기고 적국을 나쁘다 여기게 할 수만 있다면
전쟁은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인사가 정당하고
->경제가 안정되고
->정부시책이 정당하고
->군주가 많은 지지를 얹는다면
->국민이 일심동체로 지지한다면
전쟁을 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바탕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쟁같은 국가 중대사를 결정할때는
국민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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