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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와 식사.../ -그외지역

베트남여행4-메콩강 투어1

by 사마르칸트 2014. 11. 13.

 

 

베트남에 왔으니...

 

뭔가를 봐야 하는데...

 

딱히 정해놓은 것은 없고...

 

그래도 인도지나 반도에 왔는데...

 

메콩강은 보고 가야죠...

 

 

 

가이드분의 안내로 가장 큰 여행사를 선택했습니다...

 

외국인 거리 바로 옆에 이런 여행사가 줄지어 있습니다.

 

1인당 한화로 약 1만원인데...

 

왕복 버스 타고...

 

배 태워주고... 점심주고...

 

음악 듣고...

 

물론 가게도 엄청 들렀지만...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것 같네요...

 

1만으로 하루종일 일과가 생겼네요....

 

 

아침 8시경 출발하여

 

오후 6시정도에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여전히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천국...

 

어디를 저리 열심히 가시는지...

 

 

 

 

시내를 벗어나자...

 

광할한 메콩강 유역의 들판이 펼쳐집니다...

 

 

 

 

배타는 곳까지

 

약 2시간정도 걸리는데...

 

이런 풍경이 즐비합니다...

 

논 한가운데 있는 것은 무덤이랍니다...

 

 

 

사이공 지역은 거의 평지이고...

 

산이 거의 없답니다..

 

 

 

 

2시간 동안 달려도 이런 풍광이 이어집니다...

 

정말 풍요로운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호남도 이런 풍광과 비슷합니다...

 

 

 

 

 

이런 엄청난 논이 있고...

 

1년에 4모작을 한다는데...

 

 

 

 

밥 굶을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이런 논농사만 가지고도

 

이 나라는 먹고 살수 있을 것같은데...

 

 

 

 

 

통치자가 굳이

 

산업화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생길것입니다...

 

 

 

 

 

사람들은 풍요로운 고장에서

 

만족하며 살수 있지만...

 

나라는 산업을 일으켜

 

부국강병을 원하니깐요....

 

 

 

 

동물 기르는 곳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이런 자원이면

 

축산업을 하여도 얼마든지 가능하겠습니다...

 

 

 

 

 

 

이런 엄청난 풍광을 보면서....

 

왜 사람들은 살기 어려워 할까 궁금합니다...

 

 

 

 

 

필리핀 같은 나라는

 

자본주의라지만...

 

봉건적인 면이 강하여...

 

일부의 지주가

 

나라의 부를 거의 독점하는 구조라

 

사람들이 살기 힘들다지만...

 

 

 

 

여기는 필리핀같은

 

부를 독점하는 무리들은 없을 것같은데...

 

 

 

 

이런 풍요로운 식량 자원을

 

가지고 힘들게 살 필요가 있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갖가지 상념에 쌓여 있을때쯤

 

배타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목선이네요...

 

사실 세월호 사건이후....

 

여객선을 타는 게 조금은 꺼려지지만...

 

 

 

 

새로운 풍광을 보는 재미와

 

어떤 스케쥴이 있을 지 궁금함으로

 

일단 배에 오릅니다...

 

 

 

 

 

흙탕물과

 

열대림...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그외는 이렇다할 풍광은 없네요...

 

 

 

 

그냥 무심히 흘러가는

 

흙탕물과.....

 

 

 

 

상류에는 얼마나 많은 비가 와서

 

이런 흙탕물을 내려 보내는지...

 

얼마나 많은 숲이 있기에

 

이런 엄청난 수량을 보여주는지...

 

이런 생각도 해보고...

 

 

 

 

 

단조로운 강변의 풍광에 지치고...

 

뜨거운 햇살에 지치고....

 

차라리 우리나라 섬진강투어가 더 볼게 있을 것같은데...

 

 

 

 

 

 

조금 가다가 갑자기 배를 댑니다...

 

뭐지...

 

여기서 점심을 먹는 답니다...

 

별로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이런 과일 나무도 보여주고...

 

 

 

 

 

 

 

빠나나 나무는 처음 보네요...

 

 

 

 

빠빠야 나무네요....

 

 

 

쌀종이 만드는 곳도 가고...

 

 

 

그러고 보니...

 

우리배는 거의 절반이상이 한국인입니다...

 

일본인도 2명있고...

 

다른배는 서양인이 주로 있고...

 

배가 약 5대 정도 있던데...

 

인종별로 나누었나???

 

한국 아주머니들이

 

쇼핑중이십니다...

 

코코넛 나무로 만든 밥주걱이 인기네요...

 

 

 

 

베트남 사람들

 

손재주가 참 좋습니다...

 

조각도 잘 하네요...

 

우리나라 시골장터 같습니다..

 

 

 

 

 

한바탕 민속품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먹습니다...

 

이 물고기를 먹는답니다...

 

언제 구운건지 조금 걱정이네요...

 

생긴 걸 봐서

 

틸라피아라는 역돔 같은데...

 

 

 

 

 

한 미국인 부부랑...

 

텍사스에서 왔다는...

 

같이 식사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좌석마다.. 조그만 여자 아이들이 써빙을 한다...

 

밥을 싸주고..

 

요리를 나누어주고...

 

고기를 손으로 뜯어 주고...

 

조그만 손으로,...

 

 

나이를 물어보니...

 

13세 정도라네요...

 

청소년 노동은 금지 되어 있을 것인데...

 

어린 소녀의 능숙한 손놀림을

 

보노라니...

 

마음이 더욱 언찮다...

 

소녀에게

 

조용히 팁을 챙겨 주고 나온다...

 

입맛도 잃어 버렸네요...

 

 

이런 풍요로운 들판을 가진 나라에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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