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점에서
오늘 잡은 농어로 회를 먹습니다.
농어회는 확실히
돔이랑 식감이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육질이 질깁니다.
단단하다가 깔끔하게 잘려지는 맛이
아니라 약간 무르게 질겅거리며
씹힙니다.
육즙은 풍부한데 좀 싱거운 편입니다.
감칠 맛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횟감보다는 밥과 김치랑 같이 스시로 먹는게
훨신 낫습니다.
-좋은 회는
과일 처럼 단단한 느낌과 순식간에 잘 잘라져...
깔끔하게 잘라지면서 육즙이 확 튀어나오며
입안 가득히 바다향이 차는 것이다.
-돌돔은 가장 단단한 식감과... 깔끔한 잘라짐...
향기로운 육즙이 나온다...
육즙은 담백한 편입니다...
-참돔은 중간정도의 단단함과...
풍미로운 육즙이 특징입니다...
단맛도 있고... 구수하기도 하고...
가장 풍요한 맛이 납니다...
참돔을 최고로 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감성돔은 중간 정도의 단단함과
담백한 육즙이 특징입니다...
크면 클수록 맛있다고 합니다...
-볼락[겨울]은
부드럽게 잘라지는 식감과
아주 달콤한 육즙이 특징입니다..
여름 볼락은 싱겁습니다...
자그마한게 [손바닥 길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뼈도 더 연하고...
-광어는 부드럽게 잘리나...
육즙이 싱거운 편입니다...
-도다리도 광어와 비숫합니다.
다만 약간 더 단단하고, 육즙의 풍미가 조금 더 풍부합니다.
-전갱이는 내만에 잡히는 것은
부드럽게 잘리면서 풍부한 육즙이 나오는데
단맛이 많은데...자주 먹어면 약간 느끼한 느낌도 있습니다...
-외만...먼바다에서 잡히는 커다란 전갱이는
아주 단단한 식감 [돌돔과 비슷한 정도로]과
풍부한 육즙으로 아주 좋은 횟감인데...
먹을 기회가 잘 없습니다...
이것을 최고로 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어는
약간의 단단함과 아주 풍부한 육즙이 좋습니다.
육즙은 달콤합니다.
늦가을이 더 좋고...겨울 전어가 더 좋습니다...
-오징어 종류[무늬, 갑오징어]는
단단함 식감과 아주 풍부한 육즙이 있는데...
약간 질긴 느낌이고... 육즙은 담백합니다...
데치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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