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출조를 거의 하지 못했네요...
스트레스에 과음만 일삼다 보니...
몸무게가 무려 10kg 쪄부렸네요...
이와...이거이 급사 하겠네요..
안되겠습니다... 일부러라도 나가서 돌아댕겨야지 사람이 살수 없어요...
이런 핑계로 오늘은 기조낚시 따라
수우도로 갑니다...
진동면 태봉에 있는 기조낚시..
차들이 졸졸졸...
일기예보에는 바람불고 비온다더니...
날씨가 괜찮을 듯 쉽네요...
삼천포에 도착...
항상 여기는 사람들로 북쩍...
의외로 날씨가 좋습니다...
근데 바람은 쌀쌀 하군요..
우리가 타고 갈 배입니다.
진널 방파제에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고기가 나오나 봅니다.
수우도에 도착... 한명씩 하선...
나무가 무척 푸릅니다...
보기 좋은 섬입니다.
수우도는 오래전부터 낚시 다니지만
낮에 볼기회는 드뭅니다.
주로 저녁이나 야간에 많이 다녔죠..
기암괴석이 많습니다.
비교적 내만섬인데도 이렇게 모습이
험악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놀기 좋은곳에는 마실 나온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한명씩...
여기는 단체로 오기 좋은 곳이 군요...
여러분들이 진치고 있습니다.
드디어 저도 내렸습니다.
갯바위 우측 모습입니다.
정면입니다. 이쁜 섬이 하나 있습니다.
좌측에는 거대한 암산이 있습니다.
끝이 잘 안보이는 대단한 바위입니다.
내린 자리를 보니...
온통 구멍 투성이네요...
물이 한가득 차 있고...
물속에는 징그런 장구벌레가 가득...
모기약 좀 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모양을 찬찬히 보니...이거이
공룡 발자국 발견 했다고
우겨도 되겠는데요...
낚시를 시작합니다...
밑밥을 넣고 한참 있으니...
예외없이 잡어들 지천입니다...
조류도 거의 없고...
보이지도 않는 잡어들에게
미끼를 다 내줍니다...
원래 이곳 낚시는 한방 낚시 입니다.
낮에는 입질이 드물고...
해질녘에 먹이 먹어러 섬에 접근하는
대물을 노리는 낚시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쉬엄쉬엄 놀다가...
해질녘 부터 집중적으로
밑밥을 투여해야합니다...
저녁이 되니...바람이 차갑습니다..
추워요...
오늘은 바닷물도 아주 차갑네요...
순간 찌가 스물 잠기는데...
청어가 들어 왔습니다...
고등어,청어...이런 놈들 정말 싫습니다.
배 들어 올때까지
최선을 다 해 봤지만
오늘은 아쉽게도
"꼴방" 입니다...
오늘 다른 분들 조과입니다.
제법 고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장원은 50cm 이 넘습니다...
아...부러워라...
언제 이런 놈 한번 걸어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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