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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 -바가바드기타

제1장 운명에 대한 아루주나의 고뇌-1

by 사마르칸트 2013. 7. 11.

 

제1장     운명에 대한 아루주나의 고뇌

 

 

 

드르타라슈트라가 말했다.

 

正義의 밭, 쿠루의 벌판에,

싸우기를 결심하고 모인 나의 아들들과 판두의 아들들이 어떻게 하였는가?

쌈자야여! (1)

 

 

 

쌈자야가 말했다.

 

그때 두료다나 왕은 정렬된 판두 아들들의 군대를 보고 나서 스승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2)

 

스승이시여, 저 판두 아들들의 거대한 군대를 보십시오.

(그들은) 당신의 지혜로운 제자인 드루파다의 아들에 의해 정렬되어 있습니다. (3)

 

 

거기에는 전투에서 비마와 아르쥬나에 뒤지지 않는 영웅이자 위대한 궁수인 유유다나와 비라타, 그리고 위대한 장수 드루파다가 있습니다. (4)

 

드르슈타케투, 체키타나, 그리고 용맹스러운 카쉬족의 왕, 푸르지트, 쿤티보자, 그리고 인간 황소인 시비족의 왕이 있습니다. (5)

 

그리고 용감한 유다마뉴와 용맹스러운 우타마우자, 쑤바드라의 아들과 드라우파디의 아들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 위대한 장수들입니다. (6)

 

 

 

그러나 우리 편의 뛰어난 자들에 대해서도 아십시오.

 

두 번 태어난 勝者(드로나)시여!

나의 군대의 지휘관들을 알아보시도록 그들을 당신께 말씀드리겠습니다. (7)

 

당신 (자신)과 비쉬마, 카르나, 전쟁의 승리자 크르파, 아슈밧타만, 비카르나,

그리고 쏘마타의 아들이 바로 그러하오며 (8)

 

또한 그 밖의 많은 영웅들이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았습니다.

모두가 각종의 무기를 갖췄고 전쟁에 능숙합니다. (9)

 

(그러나) 비쉬마가 지휘하는 우리의 병력은 이처럼 부족합니다.

그런데 비마가 지휘하는 저들의 병력은 저처럼 충분합니다. (10)

 

 

 

그러므로 그대들이여!

모든 통로에서 모두 정해진 위치대로 굳게 서서 반드시 비쉬마를 수호할지어다. (11)

 

(두료다나)의 용기를 북돋우면서,

쿠루의 연로한 조부(비쉬마)는 드높게 사자후를 발하고 당당하게 소라를 불었습니다. (12)

 

그러자 조개나팔과 솥모양의 북, 작은북, 큰북, 트럼펫 등이 한꺼번에 울렸습니다.

그 소리는 굉장했습니다. (13)

 

 

 

그러자 마두의 자손(크리쉬나)과 판두의 아들(아르쥬나)

흰말들이 이끄는 커다란 전차 위에서 천상의 조개나팔을 불었습니다. (14)

 

흐르쉬케샤(크리쉬나)는 판차자냐를, 다남자야(아르쥬나)는 데바다따를,

늑대같은 짓을 하는 비마는 커다란 조개나팔 파운드라를 불었습니다. (15)

 

쿤티의 아들 유디쉬티라 왕은 아난타비자야를,

나쿨라와 사하데바는 쑤고샤와 마니푸슈파카를 (불었습니다). (16)

 

 

그리고 최고의 궁수인 카쉬족의 왕과 위대한 장수 쉬칸딘,

드르쉬타듐나와 비라타, 그리고 타인에게 정복당하지 않는 싸티야키, (17)

 

드루파다와 드라우파디의 아들들,

! 대지의 주인(드르타라슈트라)이시여!

 

그리고 거대한 어깨를 지닌 쑤바드라의 아들들이 각기 사방에서 조개나팔을 불었습니다. (18)

 

그 요란한 소리는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면서

드르타라슈트라(당신)의 아들들의 가슴을 찢어 놓았습니다. (19)

 

 

 

 

그러자 원숭이 깃발의 판두의 아들(아르쥬나)은 정렬된 드르타라슈트라의 아들들을 보고는 싸움이 시작되자 활을 뽑아 들고서 (20)

 

흐르쉬케샤(크리쉬나)를 향해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대지의 주인(드르타라슈트라)이시여!

양편의 군대 가운데에 나의 전차를 세워주시오.

동요 없으신 이(크리쉬나)! (21)

 

 

싸우기를 열망하여 정렬되어 있는 이들을 내가 볼 수 있도록,

누가 나와 더불어 이 전쟁에서 싸워야 하는지(를 볼 수 있도록). (22)

 

드르타라슈트라의 사악한 아들을 기쁘게 해 주길 원하여, 여기 전쟁에 집결해 싸우려 하는 이 자들을 나는 보고 (싶습니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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