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이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화 해서는 안될 소재인데...
-아주 오래전에 TV에서 사극으로 방영된 적이 있었다.
-그기서
이 남한산성에서의 농성 장면을 그렸는데..
-주로
주화파인 최명길과
주전파인 김상헌의 갈등을 그린다.
-하지만...그런 구조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성인이 된 후에야 깨달았다.
-이들이 모두 역도의 무리들이라는 것....
-최명길....
그는 이 장면의 가장 신기한 인물이다.
-성리학, 양명학,점술등에 두루 정통한 인물...
-인조반정을 주모하고, 두뇌역할을 한 인물...
-과거 급제후, 북인들을 비판하다가 북인들과 어울렸던 인물....
-다시 서인들과 역모를 꾸민 인물...
-무리에 연연하지 않고, 시세에 따라
움직이는 모사꾼....
-병자호란시기에
홀로 청나라 군영으로 가서
시간을 끌고...
인조를 남한 산성으로 대피시킨 인물...
-정말 배짱이 겁나게 두둑한 인물...
-고립된 남한산성에서 화친을 성공시킨다.
-사고가 유연한 사람...
용기와 지혜가 출중한 사람.
냉정한 사세파악이 가능한 사람...
-거의 유일하게
유연한 사고와 지혜, 배짱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반면에...
김상헌...
주전파의 대표인물이라고 한다...
-"인조반정후, 이조참의로 발탁되고,
서인 청서파의 영수가 되었다."
-강직한 선비의 대표로 명망이 높으나,
-서인들이 포장해주고...
성리학의 가죽을 쓴 사대주의자들이
그를 충직한 선비의 표상으로 만들었을 뿐
실상은
중화주의에 물든 사대주의 자요...
역도들과 어울려
시세를 모르고 목청을 높이다,
나라를 말아먹고 국민을 희생시키고
포로 신세가 된
졸장부들중의 하나일 뿐이다.
-인조반정의 무리들은
-인목왕후를 폐한데 대해 반대하고...
-명나라에 대한 사대를 지킬 것을 명분으로 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병자호란 후
그들은 청나라에 항복했고...
청나라의 신하가 되었다.
-그들의 명분은 휴지조각이 되었고..그
들의 역모는 명분을 잃었다.
-인조 이후 효종 시기에...
서인들은
북벌정책이라는 허황된 계획을 추진하지만...
청나라가 중화의 주인되자..
이 또한 주인 잃은 강아지 신세라....
-그들은
광해군의 신하였으나,
광해군을 내 쫓았고...
-청나라에 맹세했으나...
맹세를 어기고 북벌을 시도했다...
-그들이 외치는...
진정한 보수,국방, 자유는
온갖 배신과 무능, 비리로 물들었을 뿐.....
cf)김상헌...
조선후기 세도가의 직계선조로
그의 후손에서 13명의 재상과 수십 명의 판서, 참판이 배출되었고,
순조비, 헌종비, 철종비 등 왕비 3명과,
숙종의 후궁 영빈 김씨가 모두 그의 후손이었다.
->그 후손들은 조선을 말아먹은...외척세력이었다.
cf)효종의 북벌...
-전후 서인들이 정권을 좌지우지 할때...
북벌을 명분으로 삼고 반대파를 제거했다.
-전쟁시기 황해도에서 참패하고.
강원도에서 전장을 바라보고만 있던
김자점은
전후 영의정까지 올랐으나,[반정의 주역이니...]
북벌을 반대하다가
귀양을 간다.
-앙심을 품은 김자점은 조선의 북벌정책을
청나라에 밀고 하는데...
청군이 대거 국경에 집결하고...
청나라의 조사관이 나오자...
"너희들...요즘 북벌 한다메.."
"설마...그런적 전혀 없소...청나라 만세"
겨우 위기를 모면하고...
-이 시기 북벌은 병자호란의 패전에 대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서인들의 정략적인 선언이지...
대외적으로도, 대내적으로도
말할수 없는 기밀사항이었을뿐...
그야말로 그들만의 북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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