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밝은 지혜/ -바가바드기타

제6장 명상의 길-1

by 사마르칸트 2013. 7. 12.

 

거룩하신 존자께서 말씀하셨다.

 

 

행위의 결과에 의존하지 않고

행해야 할 행위를 하는 사람이

삼야신이며 요가행자라오.

 

(그는)

제사의 불을 지피지 않거나

의례를 행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오. (1)

 

 

 

포기라 부르는 것,

그것이 요가임을 아시오.

판두의 아들(아르쥬나)이여!

 

왜냐하면 분별을 포기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요가행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오. (2)

 

 

 

 

요가에 오르기를 원하는

성자에게는 행위가 수단이라고 말해진다오.

요가에 이미 오른 바로 그러한 자에게는

적정이 (수단이라 말해진다오). (3)

 

 

왜냐하면 감각의 대상이나

행위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고

모든 분별을 포기했을 때

요가에 오른 자라 말해지기 때문이라오. (4)

 

 

 

스스로 자신을 높이되

자신을 비하하지 말아야 할 것이오.

왜냐하면 자신이야말로

자신의 친구이며,

자신이야말로 자신의 적이기 때문이오. (5)

 

 

 

스스로 자신을 정복한 자에게는

자신이 자신의 친구이지만,

자신을 상실한 자에게는

자신이 적과 같아서

적대감 속에 존재하게 될 것이오. (6)

 

 

 

자신을 이기고 평안해진 사람의 최고아는

추위와 더위, 즐거움과 고통

그리고 명예와 모욕 속에서도

삼매에 잠겨 있다오. (7)

 

 

 

지혜와 식별력으로 충만된 자아를 지니고

동요 없이 감관을 정복한 이를

제어된 자라고 한다오.

 

 (그러한)

요가행자에게는 흙과 돌과 황금이 평등하다오. (8)

 

 

친구, 동료, , 무관한 사람,

중립적인 사람, 미운 사람, 친척,

착한 사람, 악한 사람에게나

평등한 마음을 지닌 자는 뛰어나다오. (9)

 

 

 

 

 

요가행자는 항상 한적한 곳에 머물러

홀로 자신을 수련해야 하오.

 

바램도 소유도 없이 마음과 몸을 제어하고. (10)

 

 

깨끗한 장소에 헝겊이나 가죽이나 풀로 된,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은

자신의 고정된 좌석을 마련하고, (11)

 

 

거기에서 마음을 집중하여

생각과 감관의 작용을 제어하고

자리에 앉아 자신의 정화를 위해

요가를 수행해야 하오. (12)

 

 

 

몸과 머리와 목을 가지런히 하여

움직이지 않게 유지하면서

고정된 (자세로) 자신의 코끝을 응시하고

사방을 둘러보지 않으며, (13)

 

 

 

자신을 평온히 하고 두려움을 떠나

브라흐마차린의 계행 위에 서서

마음을 제어하고 나를 생각하며,

나에게 헌신한 제어된

이로서 좌정해야 하오. (14)

 

 

 

이와 같이 항상 자신을 수련하면서

마음이 제어된 요가행자는

열반을 구경으로 삼아

내 안에 머무는 평안에 이른다오. (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