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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 -바가바드기타

제11장 우주의 형상-3

by 사마르칸트 2013. 7. 12.

 

 

오색찬란한 색깔로 하늘에 닿을 듯 타오르시며

 입을 벌리신 채 불타는 듯한 거대한 눈을 하신

 당신을 보니 

내부의 자아가 전율하여 

안정과 평안을 얻지 못하겠습니다

비쉬누(크리쉬나)시여! (24)



그리고 무시무시한 송곳니를 한 당신의 입을 보니 

실로 시간의 불꽃과 같으며

저는 방향을 알지 못해 피난처를 얻지 못하겠습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신들의 주시여

세계의 주처(크리쉬나)이시여! (25)

 

 

그리고 저 드르타라슈트라의 아들들 

모두가 왕의 무리와 함께 당신에게로 (들어갑니다). 


비쉬마와 드로나 그리고 저 전차장의 아들이 

그러하며 우리편의 으뜸가는 전사들도 함께 

(당신에게로 들어갑니다). (26)

 

 

끔찍한 송곳니를 한 당신의 공포스러운 입 안으로 서둘러 들어갑니다

어떤 자들은 머리가 으깨진 채 이빨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27)

 

 


 

수많은 강의 물줄기들이 곧바로 바다를 향해 치닫듯

저 인간세계의 영웅들이 당신의 입 안으로 타올라 들어갑니다. (28)

 

 

나방이 죽음을 향해 빠른 속력으로 타오르는 불에 뛰어들 듯

또한 세상 사람들이 그와 같이 죽음을 향해 

빠른 속력으로 당신의 입 안으로 들어갑니다. (29)

 

(당신의

타오르는 입은 온 사방의 세상을 삼키면서 핥습니다

당신의 무서운 광염은 온 세상을 열로 가득 채우고 태웁니다

비쉬누(크리쉬나)시여! (30)

 

 

 

무서운 모습을 하고 계신 당신이 

누구신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께 경배합니다

신 중의 으뜸이시여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본래의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당신의 기원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1)







거룩하신 존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무르익은 시간으로서 세계를 파괴하는 자라오

여기에서 세계를 거두어들이기 시작했다오

그대가 없더라도 적들 가운데 정렬되어 있는 전사는 

모두 살아 남지 못할 것이오. (32)

 


 

그러하니 그대는 일어서시오

명예를 얻으시오

적들을 정복하고 번성하는 왕권을 누리시오.

저들은 바로 오래 전에 바로 내가 죽인 자들이라오

단지 수단이 되어 주시오

왼손잡이(아르쥬나)! (33)



그리고 드로나, 비쉬마, 자야드라타, 카르나 (등을 포함해서

마찬가지로 다른 전쟁 영웅들도 내가 이미 죽인 자들이니

그대는 죽이시오. 주저하지 마시오

싸우시오. (그대는

싸움에서 적들을 이길 것이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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