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진도를 다녀간 이후
다시 이곳을 찾은 이유는
친구에게 세방낙조를 권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여유가 있을때
반드시 여기는 한번 와봐야 한다는 생각에...
하지만...
저녁무렵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차량이 도로가에 줄지어 있습니다.
이걸 잘 보고 가야 이름을 알수 있습니다.
언제봐도 기가막힌 전경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물이 너무 빠졌습니다.
해무가 아주 멀리 보입니다.
물살이 상당히 쎄군요...
물이 콸콸 흐릅니다.
오늘은 전경이 너무 뿌옇습니다.
바닷물도 너무 빠져 있고...
해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고요한 전경을 감상하고...
해 높이를 보니
아직 두어시간 있어야 해가 넘어 가겠습니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고
전망대 뒤편에 있는 해XX 펜션에 갔습니다.
몰론 사전에 전화하고...
입금해야 예약된다고 은행 찾아서 입금도 하고...
그런데
남녀커플이 아니라고 방을 못 주겠다고 합니다.
남녀커플이라고 말한 적도 없는데...
참 황당한 곳이더군요...
남자 친구들끼리
놀러 가면 방 안준답니다.
남녀 짝지어서 가세요..
그리고 미리 입금도 해야 된답니다.
멀리 달려간 세방낙조...
갑자기 추천하기에 머뭇거려집니다.
사실 주변에 볼것도 별로 없고
길도 좋지 않은 곳을 달려 왔는데...
인심마저 이러시면
다시 찾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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