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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야생화...동물/■11월

주왕산 단풍놀이-청송 가는 길

by 사마르칸트 2013. 11. 4.

 

오랜만에

 

산우회를 따라  청송 주왕산에 갑니다.

 

단풍이 11월에 절정이라는 말에...

 

새벽에 떠난 길은

 

청송에 다다르자...

 

비가 조금씩 옵니다.

 

 

 

 

버스를 타고

 

김밥으로 아침을 때운뒤...

 

맥주도 한캔하고..

 

 

한숨 푹자고 일어나니...

 

청송에 가까와 졌나 봅니다.

 

요즘 밀양에는 전신주 대문에 문제라죠...

 

논 한가운데를 지나는 전신주..

 

위험해 보입니다.

 

 

 

추수가 끝난 논은 항상 적막합니다.

 

 

인생의 추수는 끝난 것일까...

 

 

참 우리나라 강산은 좋은 곳이구나..

 

생각합니다.

 

 

미국 갔다온 친구가 하는 말이...

 

미국을 갔다오고 나니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구나 느끼겠답니다.

 

 

 

미국의 산하는 크기만 엄청 컸지

 

이런 사람 살만한 동네는 별로 없답니다.

 

단풍도 심는 군요...

 

좀 지나면 아주 멋진 단풍 숲이되겠습니다.

 

 

이곳은 아직 추수 전입니다.

 

 

아직 추수할게 많은 인생이어야 할텐데...

 

 

추수가 끝난 논에..

 

둥그러니 볏집단만...

 

 

 

옛날 논에 쌓아 놓은 볏집단은 참 이뻤는데...

 

집채마냥 크게 쌍아놓아서

 

안에 들어가서 놀곤 했는데...

 

 

이것은 인생의 흔적일까요...

 

 

이제 다시 땅으로 돌아간 식물들...

 

 

빗방울이 조금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생명은 계속 태어나고 있네요...

 

 

청송인가 봅니다.

 

사과나무가 엄청 많습니다.

 

 

올해 사과 농사 좋은 것 같습니다.

 

나무가 휘어 지도록 열였습니다.

 

 

진짜 많이 달렸습니다.

 

 

탐스런 사과...

 

 

달려가서 한놈 떼어

 

먹고 보고 싶은데...

 

잇몸이..

 

 

빗방울이 굵어 집니다.

 

 

기와와 슬레이트...

 

옛날 살던 집...

 

 

비오는 날

 

슬레이트 지붕 밑에 있으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몰론 석고....라서 병걸린다고 하죠.

 

 

그 누구의 추억이 되었을...

 

기와집을 보면

 

항상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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