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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이야기/ -사천,남해권

낚시회 삼천포 출조...1

by 사마르칸트 2013. 11. 25.

 

 

낚시회 출조가 있었습니다.

 

낚시호에서 출조지를 삼천포로 잡아 놨습니다.

 

두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쭈꾸미를 잡으러 가고...

 

한팀은 감성돔을 잡으러 갔습니다.

 

 

그래서 배를 두 대 빌렸습니다.

 

주말이고...요즘이 한창 시즌이라...

 

선비도 만만찮습니다,.

 

 

 

 

 

 

삼천포 발전소 방파제...

 

사실 여기는 별로 오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몇년전만해도...

 

하루에 한배에 100여마리씩 잡혔는데...

 

시즌동안 수만마리의 감성돔이 나오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뻥치기며...스쿠바며...

 

온갖 이상한 짓거리들을 해서

 

물고기 숫자가 대폭 줄었습니다.

 

요즘은 거의 낫마리 정도 나올겁니다.

 

 

 

 

 

 

더우기.... 주말에는 거의 손맛보기 힘듭니다.

 

온 사방에서 밑밥을 뿌리고...

 

테트라포트에서 뿌리고...

 

배마다 폭탄 밑밥을 뿌려 댑니다.

 

더우기... 테트라포트에 손님 내린다고...

 

연신 배들이 힘차게(?)

 

달려드니...

 

물고기들이 온전히 입질을 하겠습니까....

 

 

 

 

 

 

주말에는 차라리...

 

조용한 인적없는 곳으로 가는 것이 낫습니다...

 

 

 

 

 

오늘도 예상대로...

 

잡어 천지입니다.

 

 

 

밑밥을 뿌리니...

 

처음부터... 전쟁이 새끼며...

 

손가락만한 잡어들이 달려듭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올해는 성대가 많이 올라옵니다...

 

 

이전에는 성대를 거의 볼수 없었는데...

 

겨울철에 거제 내만에서 간혹 보이던 놈이었는데..

 

요즘에는 바닷속이 어떻게 된건지...

 

성대가 마릿수로 입질을 해댑니다.

 

그것도 중치급들이...

 

 

 

이것도 징크스인가....

 

성대가 올라온 날은

 

감성돔 얼굴을 보기 힘들더라고요...

 

 

 

 

 

 

 

 

빼곡이 방파제랑.... 배들이랑....

 

밑밥을 뿌려댑니다...

 

 

 

 

 

 

다들 공쳤을 것 같네요...

 

잡는 것을 본적이 없어니....

 

 

 

 

 

차라리 수우도 권으로 나가거나...더 내만에서 해 보는 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만...

 

배 한번 묶고 나니...

 

잡어들만 연신 올라오는데도..

 

포인터 한번 옮길 생각도 없네요...

 

 

 

 

 

사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물에도

 

방사선 물질이 소량 있다고합니다.

 

건강에 별로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못 잡아서 다행입니다...

 

 

 

 

 

10시쯤 지나자........

 

더 이상 해 볼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쭈꾸미나 잡으러 갑니다.

 

쭈꾸미팀은 벌써 한 쿨러 채우고...

 

열심히 먹고 있답니다...

 

 

 

 

 

쭈꾸미나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노량대첩이군요....

 

근처에 있는 배모양으로 생긴 것은 총 출동했습니다...

 

오늘이 14물이라 물때도 좋습니다.

 

물이 빠른 물골이라...

 

물이 죽는 물때가 가장 좋은 곳입니다.

 

 

 

 

따문 따문 올라옵니다.

 

처음 해 본다는 분들도

 

감각이 있으니... 잘 하네요...

 

 

 

 

감성돔 잡던 1호대 들고도 잘 잡는 분이 있네요...

 

역시  쭈쭈미 낚시는 다양한 장소로 캐스팅 할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오늘같은 좋은 물때에는

 

좋은 조황을 올릴수 있습니다.

 

 

 

 

 

보통 쭈쭈미 낚시를 할때...

 

 

배를 세울때는

 

어탐기를 보면서...

 

수심 10여미터를 기준으로

 

바닥이 평평한 곳을 고릅니다.

 

그래야 빠르게 내리고,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수심이 거의 20미터 되는군요...

 

올릴 때 내릴때...

 

한참 걸립니다...

 

 

 

 

 

 

정오경에...

 

오전반 낚시를 끝내고...

 

들어 옵니다.

 

 

 

 

 

 

선주 입장에서는 참 좋은 낚시입니다.

 

기름 거의 안 먹고...

 

잠시 나갔다가...

 

그래도 쭈꾸미가 제법 잡히니

 

손님들도 좋아하고...

 

감성돔같이 힘든 낚시 할 필요 없고...

 

 

 

 

 

 

 

대강 다른 배 있는 곳에 배를 세우면 되고...

 

대충 담가 놓아도 물어주니...

 

초짜같은 선장들도 욕 안 먹는 좋은 낚시입니다.

 

 

 

 

 

언제나 바닷 바람은 시원합니다.

 

 

 

 

 

날씨는 따뜻해 졌습니다.

 

 

 

언제나...

 

삼천포 항은 조용합니다.

 

 

 

번잡하지 않아서 자주 찾습니다.

 

 

 

휴일인데도...

 

이렇게 조용합니다.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서 자주 찾는 곳...

 

이렇게 너그러운 항에서

 

사시는 분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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