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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Life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by 사마르칸트 2014. 1. 11.

 

 

한번은 어느 송년회 모임에

 

초청 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아는 분 B씨를  만났습니다.

 

그 분은 이 모임에 처음 참석하신 분입니다.

 

 

저는 이 모임에 오래전부터 참석하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매년 초청을 받을 정도로  친한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B씨가 대뜸

 

이 모임에는 왠 일이냐고....

 

라며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초청 받아서왔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B씨는 계속

 

당신이 이 자리에 온 것이 이해가 안돼...

 

라고 혼자서 궁시렁 거립니다.

 

 

저는 이분이 왜 왔나

 

오히려 궁금해 지더군요...

 

알고보니..

 

근래... 이분이 이 모임에 조금 신세를 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반갑네요..이런 자리에서 당신을 보니...의외이네요.... 나는 이 모임에 처음인데...당신도 처음인가요?"

 

"저는 처음이 아닙니다. 오래 전 부터 참석했습니다."

 

"그래요... 여기 분들 하고 친분이 있나 보네요"

 

"예...맞습니다... 여기 누구누구랑 친분이 있어.. 자주 참석하는 편입니다."

 

"아... 내가 모르고 있었네요...그러면 잘 놀다 가세요.."

 

 

이렇게 흘러가는게

 

배운 사람의 대화가 되겠네요....

 

 

자신이 아는게 다가 아니다 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타인을 자신의 선입견으로 무섭게 재단하고

 

그 선입견을 벗어난다고

 

도무지 용납한지 못한다면...

 

 

당신이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어른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너무 나이를 먹어

 

머리가 굳어 버린게 아닌가 더 무섭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굳어버리지 않게

 

더 열심히, 더 많이 생각하고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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