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임이 있어
마산 어시장에 있는
거북집이라는
횟집에 갑니다.
어시장 입구인 기업은행 길건너
대로에 있더군요....
오늘은 초청을 받은 관계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횟집으로 갑니다.
들어가 보니...
일반횟집하고 약간 분위기가 틀리네요...
계단이며, 입구가 중국집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도착하니...
일행 여럿이 미리 와 있고...
회도 미리 준비되어 있더군요...
회란 것은 어찌보면 단체음식으로는 부적합한것 같습니다.
한 20여명 까지는 괜찮은 데
그이상 수십명이 모이는 모임에서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선도도 자연히 떨어 지겠지요...
아래에 깔아놓은 감성돔회는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위에 놓인 감성돔은 약간 별로였습니다.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보니
좋은 고기를 모두 준비하기 어렵겠지요...
파전은 제가 워낙에 좋아 하니깐...
추가요...
오늘은 밑요리로 나오는 친구들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석화나 멍게가 아주 신선합니다.
사장님께...눈치도 없이
석화 좀 더 주세요...진짜 맛있네요...
가오리 무침은... 술안주로 괜찮고...
꼬막은 의외더군요...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벌교에서 먹던 것 보다 오히려 더 싱싱한 것 같습니다.
술이 몇 순배 돌고...
마직막으로 호래기를 주문했더군요...
알고 보니
이 집도 특메뉴가 호래기 였습니다.
호래기라고 하면 사족을 못쓰는데...
그런데 좀 실망이 컸습니다...
신선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지만
너무 짜더군요..
그래서 할수 없이
매운탕에 넣어서 익혀서 먹었습니다.
호래기 샤브샤브가 좋습니다.
그리고 나올때 보니...
여느 집보다 회가격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한번 들러서
시식을 해 봐야겠습니다.
cf)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식당실명과 요리를 올리는데....
가끔씩 돈을 받고 쓰니...속았느니... 낚시질 하니
하면서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이 있어
사실 식당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식당에서 좀 좋은 대접을 받고 싶다면...
처음 가는 식당에서
좋은 대접을 받기는 힘들겁니다.
이전에 남해에
유명한 회덮밥집에 가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하도 포스팅이 많이 되어...
김치 쪼가리랑
맛없는 농어가 들어간
진짜 회덥밥만 먹고 온 일도 있습니다.
처음가는 식당이 실망을 줄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단골집만 자주 다닙니다.
단골집을 만들고
오랫동안 다니면
아무래도 편안하고
바가지 쓸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횟집가서는
모듬회는 되도록이면 주문하지 마시고
어종을 직접 골라
사장님과 흥정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좋은 회를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낚시가서 직접
잡아 먹어면 더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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