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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 -참고자료

과학적 역사관이 필요한 때...

by 사마르칸트 2016. 2. 24.

 

 

위키를 읽다보면...정말 웃기는 주장이 있다...

 

-재야에서는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하지만...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 인증하지 않고 있다.

 

 

-정말 웃긴다...

 

몇 되지도 않는

 

고대사 전공자들이 맘대로 비정한 가설을 사실인양

 

주장한다.

 

 

-그리고 그 뿌리는 일제치하의 왜놈들과 그추종자들이다.

 

사학자의 가면을 쓴 도굴꾼들....

 

 

 

---가설은 가설일뿐...

 

그 진실성은 50%에 불과하다...

 

진실일 가능성이 반반이라는 것이다...

 

 

물론

 

가설중에서도 상당한 신빙성을 가지는 것도

 

있지만...

 

순전히 추측, 억측으로 지어놓은 것도 많다...

 

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생기는 일....

 

 

 

하지만..

 

자료가 없다하여

 

지역을 추측 할수 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정확지는 않지만...

 

근사치를 구할수 도 있다.

 

 

---문제는 파워다...

 

국가나 집단의 파워를 어느 정도 상정하느냐에 따라

 

장소가 비정된다.

 

 

예를 들면

 

요동태수와 고구려와의 전쟁과...

 

유주자사와 고구려와의 전쟁...

 

또는

 

수나라와 고구려와의 전쟁....

 

이때...고구려의 파워를 어느 정도 설정하느냐에

 

따라 장소를 비정할수 있다...

 

 

 

-고구려 태조대왕 -

 

55년 요서 지역에 10개 성을 쌓아 후한(後漢)의 침공에 대비하였고 5

 

6년에는 동옥저(東沃沮)를 병합하여 동으로는 창해(滄海),

 

남으로는 살수(薩水, 지금의 청천강)에 이르렀다.

 

 

-위키의 내용이다...

 

살수를 청천강에 비정했다.

 

고구려 도읍 평양을 의식한 비정이다...

 

증거...없다...

 

근거...없다...

 

그냥 가설이다..

 

가설 중에서도 증거능력이 거의 없는..

 

진실성이 10%도 되지 않는 가설이다...

 

 

고구려의 파워를 매우 작게 설정한 탓에

 

수나라 군대가 반도의 청천강까지 와서 대패했다는 가설...

 

 

이것은 파워 설정에 완전 실패한 장면이다...

 

왜냐하면...

 

수나라가 통일후에

 

온국력을 들여

 

바로 공격을 해야 할 정도로

 

고구려의 파워가 위협적이었다는 것인데...

 

 

살수가 청천강이라는

 

이런 작은 파워상태에서는

 

공격의 이유가 되지 못한다...

 

 

 

멀리 반도 구석에 있는 조그만 나라에

 

왜 온 국력을 들여...

 

나라곳간이 빌정도로

 

온 국민이 피폐해질 정도의

 

국력을 쏟아 부은 것은..

 

 

그만큼 시급했고...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다...

 

 

이런 장면에서 역학적인 파워설정이 아주 중요하다...

 

 

반도의 조그만 나라정도라면...

 

요동태수나...

 

유주자사에게 맞기면 된다...

 

아니면 책봉하고...

 

선물이나 좀 집어주면 된다...

 

늘...항상 그랬듯이...

 

 

 

 

---그런데 태조대왕은

 

요서에 10개의 성을쌓는다...

 

이미 중국의 요서를 위협했다는 말...

 

 

하지만...이 정도 기록으로도

 

고구려의 파워와

 

전 국력을 기울인 공격의 이유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선비족의 나라인

 

수나라가 왜 이토록 열을 받았을까...

 

 

 

 

---유일한 이유가 될수 있는 것은...

 

고구려가 직접 선비족에게 위해를 가한 경우이다...

 

 

진나라가 약해지며..

 

연이어... 북방의 민족들이

 

장성으로 안으로 밀고 내려와

 

5호 16국 시대가 전개 되었는데...

 

 

---고구려가 점점 강성해지면서...

 

선비족과 거란족을 연이어 괴롭혀서...

 

-그들의 본 거주지를 박살내고...주민을 끌고 간 경우...

 

장성 안으로의 민족 대이동이 일어난 경우라면...

 

충분한 이유가 될수 있겠다...

 

 

마치 훈족에 의해 게르만 족이 로마로 밀려 갔듯이...

 

 

-이제 고구려의 파워를 충분히 설정할수 있겠다...

 

장성 밖은 모두 고구려의 영토였다고...

 

 

 

---이제 과학적인, 역학적인 역사관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나라가 동방의 작은 나라를 칠려고 100만대군을

 

움직였다는 가설은 역학적으로

 

진실성이 10%도 안 되는 가설이다...

 

 

 

---전국시대의 이 장면을 깊이 음미할 것....

 

기원전 224년 진왕 정-훗날 진시황-이 초나라 정벌 계획을 세우자

 

왕전은 60만 병력을 동원하자 주장했으나,

 

이신과 몽염은 20만으로 충분하다 맞섰다.

 

그러자 진왕은 왕전의 의견은 무시하고...몽염의 의견을 따랐다.

 

20만 대군은 초반에는 승승장구하다가

 

초나라의 명장인 항연이 본격적인 기만책을 사용하자

 

결국 대패하였다.

 

비로소 진왕은 왕전에게 60만 대군을 주어 초나라를 치게 하다.

 

 

--수나라는 왜 100만이나 필요했을까...

 

-지경 천리의 나라라면 10만 군대로 족하지만...

 

지경이 만리인 나라는 100만 군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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