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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 -바가바드기타

제18장 포기와 자유-3

by 사마르칸트 2013. 7. 13.

 

그러나 이제 세 가지 종류의 즐거움에

관하여 내 (말을) 들어보시오.

 

 

바라타족의 으뜸(아르쥬나)이여!

(여기에 이르러 비로소)

수련을 통해 기뻐하게 되고

고통의 끝에 도달한다오. (36)

 

 

 

그처럼 처음에는 독약과 같으나

종국에는 감로와 같은 즐거움을 순수한 것이라 한다오.

(그것은)

자아에 관한 지혜의 청정함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오. (37)

 

 

 

대상과 감관의 접촉으로 인하여

처음에는 가히 감로와 같지만

종국에는 독약과 같은 즐거움을

격정적인 것이라 전한다오. (38)

 

 

 

처음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자아를 미혹시키며

수면과 나태와 방만으로부터 생겨난

즐거움을 둔중한 것이라 한다오. (39)

 

 

땅에서나 혹은 하늘의 신들 중에서나,

이 세 가지 선천적인 (물질적)

요소로부터 해방된 존재는 결코 없다오. (40)

 

 

브라흐마, 크샤트리야, 바이샤, 수드라 등의 행위는,

파람타파(아르쥬나)!

본성으로부터 생겨난 (것으로서 물질적)

요소에 의해 구분되었다오. (41)

 

 

 

평정, 자제, 고행, 순결, 인내, 정직, 지혜, 통찰,

믿음 등은 본성적으로 브라흐만의 행위라오. (42)

 

 

 

용맹, 활력, 굳셈, 기술, 전쟁에서의 불퇴, 보시,

지배자적 기질 등은 본성적으로 크샤트리야의 행위라오. (43)

 

 

 

농사, 목축, 상업은 바이샤의 본성적인 행위라오.

또한 봉사의 성질을 지닌 행위는 본성적으로 수드라에 속한다오. (44)

 

 

 

바로 자신의 행위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완성을 얻는다오.

자신의 행위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이

어떻게 완성을 얻는지 그것을 들어보시오. (45)

 

 

 

 

(그로부터 모든)

존재가 생성되었고,

() 자신의 행위에 의해 이 모든 것이 편만하게 된,

그를 공경하면 인간은 완성을 얻는다오. (46)

 

 

 

 

비천한 (것 일지라도)

자신의 의무가 타인의 의무를 잘 수행하는 것보다 낫다오.

본성적으로 정해진 행위를 하면

죄과를 얻지 않는다오. (47)

 

 

 

 

결함이 있더라도

타고난 행위를 버리지 말아야 하오.

쿤티의 아들(아르쥬나)이여!

왜냐하면 모든 일에는 결함이 있기 때문이오.

불이 연기에 덮여 있듯이. (48)

 

 

어디에서나 집착 없는 마음으로

자신을 극복하고 탐착을 소멸한 이는

포기로써 지고의 비세속적인 완성에 도달한다오.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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